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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
사자
우리네 삶
너나 구분없이
그냥 어울리며 살자
이 풍진 세상
그냥 한바탕 놀다가 가자꾸나
모든 액운은 춤사위에 묻어 두고
그렇게 놀다가 가자꾸나
이렇게도 한바탕 놀아 보고
저렇게도 한바탕 놀아 보자꾸나
마음에 설움은 내 춤사위에 그냥 묻어 두고 가자꾸나
좋다
얼쑤 좋다
춤을 추는 사람도 보는
보는 관객도 좋다.
배우는 관객이 되고
관객은 배우가 되는 무대에서
신나게 한 판 놀다 가자.
참 흥겨운 무대다.
그래 나도 그렇게
살다 가자.
집터 다듬기 놀이도
이런 저런 모든 액운 다 털어 내고
한바탕 우선 놀아보자고 하니
우리네 인생 어느 한 순간
신나지 않은 틈이 어디 있는가.
전도 굽고 고기도 굽고
막걸리는 나누어 마시고.
국악으로 놀아보고
양악으로도 놀아보세
우리 인생. 어울렁더울렁
그리 어울리며 살아보세
삶은 신나는 것
풍악도 울리고
소리도 지르며
맘껏 살다 가자
우리 네 인생
늘 축제처럼
그리 살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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