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앞 만개한 벚꽃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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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에 내려 역주변 신축 아파트를 두어 곳 둘러본 후
불극사로 항했다
불국사 앞 벚나무군락지가
우람하고 아름답다고
하여서다
물론 불국사로 항하기 전
식사부터 해결했다
오늘 점심메뉴는
봄미나리가 들어간 꼴뚜기왕갈비탕이다
불국사와 벚꽃단지를 함께 돌려면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걱정은 여전히 조금 있다.
요즘 속이 좋지도 않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 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맛있는 건 여전히 맛있다.
드디어 도착한 불국사.
두어 해 전 가을 단풍이 예뻤던 그 때
아이들과 함께 방문 하고는 이 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벚꽃이 한창인 철에.
이제는 불국사도 무료입장이다.
그나저나
날씨가 꽤 싸늘하다.
바람도 조금 분다.
그래도 감회가 새롭다.
불국사 방문.
불국사 경내를 한바퀴 바삐 돈 후
드디어 도착한 벚꽃 정원.
나무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 지
한 그루 한 그루가 크고 우람 하다.
나무들이 이토록 크고 정원이 깊은 걸 보니
여기 정원이 무척 오래 되었나 보다.
시간을 내어 참 잘 왔구나
싶다.
저녁 해를 받은 넓디 넓은 정원이 더없이 아름답다.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을 정도다.
다만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참 좋겠다.
불국사를 한바퀴 돌고 찾아 온 카페.
그러고 보니 오늘은 아직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았다.
늦은 시간이지만
커피 한 잔 생각이 간절 하다.
배도 약간 출출한 터라
디저트도 함께 주문 했다.
그나 저나
슬슬 부산 갈 일이 걱정 이다.
이사 갈 곳은 아직 정해 지지도 않았다.
대전, 대구, 포항, 경주, 부산 중
어느 곳이 좋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