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이야기

이사를 하고 나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달무릇. 2023. 4. 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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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에서 담은 해돋이 모습)

 

바다를 바라 보며

호텔 커피숍에서 재즈 피아노와 함께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마시며 멍 때리는 것도

내겐 또 다른 호캉스다. 

내가 좋아 하는 커피 맛

카페라떼는 쓴 맛이

아메리카노는 신 맛이 좋다.

그러나 케냐 예가체프나 콜롬비아 같은 강한 신 맛보다

과테말라 같은 부드러운 신맛이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것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마시는 한 잔의 커피다.

 

특히

요 며칠 사이처럼

이사를 하고 난 직후의 피로를 풀어내기에는

라떼보다 아메리카노가 더 좋다.

내가 완전히 원하던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사를 하고나서 보니

망망대해가 밤낮으로 보이는 파노라마 오션 뷰보다

역시 시티 뷰도  있고

마운틴 뷰도 있고

오션 뷰도 함께 어울려 있는

이 집이 더 좋은 것 같다.

 

대형 전통시장도, 대학병원도, 지하철 역도 가까이 있는 곳에 사니

우선 마음도 편히고 안심도 된다.

 

 

시장이 가까우니

밥을 하기 귀찮으면

쪼르르 시장가서 쉽게 한 끼 해결도 되고

식사 후 아무 카페나 쉽게 들어 가

커피 한 잔 할 수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없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