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일상인 삶

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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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과 해운대 블루라인 트래킹

^~^누구에게는 불장난누구에겐 평생 한 번의 사랑. 떠나고 싶다.어디론 가로 떠나고 싶다,붉은 태양 아래 내 몸 불사르며어디로 떠나고 싶다.황산 공원을 갈까대릉원을 갈까망설이다 간 곳은결국동해선을 타고 오시리아에서 내리는일이었다.그 또한처음에는 해동용궁사로 갈 요량에 내렸다.그러나 결국 변덕스런 마음의 최종선택은오시리아에서 해운대까지트래킹 하는 것이었다.날씨가 꽤 덥고 습하다.다행히 더위를 그다지타지 않는 체질이라견딜만 했다.한낮의 더위라 다니는사람은 거의 없다.덕분에 호젓한 포구는오롯이 내 몫이다.고운 윤슬은 덤으로주어졌다.덥기도 하고다리도 쉬 피곤해 졌다.다행히 주변에 카페들이많다.더위를 피해 카페에는사람들이 꽤 많다.어느듯 발길이 해운대에닿았다.발이 미포에 닿는 순간마치 긴 여행 후 귀향하듯몸과 ..

우연히 접한 강연

^~^중부 지방은 호우와 장마가 기승을 부린다는 데 부산은 그저 흐리거나맑다.늘 그렇 듯 오늘도점심. 시간이 가까워 집을 나왔다.평생학습관은 방학이라칠월과 팔월은 강의도 없다.약간은 심심하다.집을 나서자마자점심으로는 매생이미역국으로 해결했다.그리고는 소화 겸 운동삼아 백화점 여기저기 에어컨 바람을쐬며 돌다가 카페를 찾았다.카페를 나온 후바닷가나 가까운 산으로가려다너무 더워 포기를 하고찾아온 곳이 근현대박물관.이런 저런 책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반은 도서관을 겸하고 있다.오늘은 이층에서 책을 보는 대신일층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 온구석구석 부산이란 책을 잡았다.그런데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마침 한켠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었다.가만히 궛전으로 들어오는강연을 듣노라니강사가 지금 보고 있는 책의 저자..

부산 시민 공원 풍경

^~^소서본격적인 더위그리고 장마 시작.하늘은 잔뜩흐리고 후덥지근 하다.푸르른 숲이 떠오르는 날씨다일단 집을 나섰다.칼국수가 생각 났다.부원 칼국수에 갔으나빈자리는 커녕 대기도꽤 길다.할수없이 백화점 식당가를찾았다.봉골레 칼국수를주문했다.그리고 찾아 온 시민공원.부산 시민들은 누구나 잘 아는 공원.예전에 미군부대가 있던 자리.그 자리를 시민 공원으로탈바꿈 시켰다.우선 공원 내 카페부터 찾았다.어지간히 소화도 되었고오늘은 아직 커피도한 잔 않았다.반 시간도 채 앉아 있지않았다.숲이 보이는 길을 따라걷노라니 마음부터시원하다.생각 같아서는 나무 아래풀밭에서 하염없이쉬고 싶기도 하다.그저 마음이 그렇다.발은 저도 몰래 자꾸어디론가 떠돈다.백일홍 꽃밭이 눈에들어 온다.좋아하는 꽃.끛속에 꽃이 있어더욱 좋아 하는 ..

법융사와 태종사 수국

^~^창밖안개가 몽환적이다.사람을 바깥으로 몰아내는유혹의 시선.일찌감치 집을 나와 한정식으로 요기하고는영도다리 정류장에서태종대행 버스를 탔다.버스로 반시간.그리고 느긋하게 걸어 도착한 자살 바위전망대.걷기 힘든 사람은 다누비 매표소에서 임시 운행 중인 무료 셔틀 버스를이용해도 된다.안개가 잔뜩 짙어바다가 보이지 않는다.그리고 다시 걸어십 여분 만에 도착한태종사.자욱한 안갯길이 몽환적이다.작년 이 맘 때 쯤에도오늘과 같았었지.마치 작년의 이 길을 걷는 듯.시간을 거슬러 되돌아 온 듯.사람들 조차 엇비슷 하다. 피어 있는 수국 모습도비슷하다.덜 피어 있지도더 만개해 있지도않은.다만 조금 다른 게 있다면평일이라 그런 지방문객은 내국인보다외국인 수가 더 많다.태종사 수국을 구경하고내려 오는 길.황칠나무 숲속길을..

범어사 입구 엔틱 카페

^~^노년의 일상에 온 새로운활력소.최근 내 몇 안 되는 옛벗 중의 하나와 자주 함께자리를 한다.또한 그게 내 일상에 자극이 되고 활력이 되고 있다.굳이 아내와 이성과 함께함이 아닐지라도,그런 그를 만나 점심 삼아소고기 몇점과 된장국을먹은 후소화 삼아 트래킹 삼아범어사로 향했다.범어사로 올라가는 길에이런저런 예쁜 카페또한 많기 때문이다.산을 오르기 전에 커피를 먼저 한 잔 할까 히다가오솔길을 따라 흐르는실개천을 끼고 돌며산책부터 하기로하였다.여기저기 여름꽃도 바라보면서.시원한 편백숲을 따라걷기도 하면서.오솔길 옆 실개천 가에젊은 연인들이사랑을 나누고 있는모습도 보인다.다른 한편에는 중.고등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서넛이 위험하다는팻말에도 무시하고물놀이를 하고 있다.얼마나 더우면 애들이 저리할까.사뭇 걱정이..

비가 오면 가는 곳들

^~^비가 오면그리움이 잦아진다.고운 사람미운 사람잊혀졌던 사람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사람.이 모든 것이 그리움으로다가오는 날이 비가 오는날이다.오늘처럼.장마가 시작 되었다.아침부터 굵은 비가그치지 않고 내리고 있다.우산 하나 챙겨들고비 속으로 들어갔다.후두둑 요란한 소리가우산 위로 떨어져내린다.곧바로 식당으로 향했다.지하 상가를 통해백화점 식당가로 향했다.삼계탕 전문점 백제령.전복 삼계탕.식사를 끝나고지하상가를 한바퀴 돈 후1호선 전동차를 탔다.서면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후 센텀시티역에서내렸다.센텀 시티역에는 두개의백화점이 이어져 있다.하나는 롯데 백화점.다른 하나는 신세계 백화점이다.신세계 백화점으로 향했다.신세계 백화점센텀시티 점.지금 현재 공식적으로세계에서 가장 큰백화점으로 기록되고있다.기네스 ..

카페 릴라이

^~^15분 도시.도심에서 공원까지15분.용두산 공원은 도심에서5분.아니그냥 도심 한가운 데 있는세계에서도드문 도심 공원이다.더우기 집에서도 가깝다.따로 갈 곳이 없으면찾아오는 곳이용두산 공원이다.오늘도 집을 나와용두산 공원부터산책 삼아 운동삼아몇바퀴 돌았다.그리고 공원 아래 위치한작은 식당.가정식 작은 식당임에도손님들은 주변 젊은 직장인들로 붐빈다.중국. 대만. 일본인단체관광객도 종종찾아오는 식당이다.나이들은 식당 주인도친절하고 후덕하다.식사 후 거리로 나오니하늘이 많이 흐리다.바람도 강하다.먼 데로 산책이나운동을 가기 어렵겠다.다시소화를 시킬 겸용두산 공원을두어바퀴 더 돌았다.그리고 난 후 찾아 온카페 릴라이.주변에는 유명한 커피 전문점 고니스가 있고편안한 좌석의 크고 쾌적한 삼진커피도 있다.그러나 ..

레이지 모먼트 커피 스탠드에서

^~^대게는 무턱대며 계획없는일상을 보내지만때로는아주 가끔은 그 날하루의 일상을 셈 해 보기도 한다.오늘처럼.일기 예보는 흐리거나비가 온다 했는데여기는 아침 노을이붉디 붉다.왠지 그리운 사람이 더욱더 그리워지는 그런 날.집을 나와부전동 시장 앞 식당에서추어탕으로 우선점심 요기를 했다.식후 소화를 조금 시킨 후갈 곳이 정해졌기 때문이다.바로 교대 앞 핫 카페레이지 모먼트 스탠드 커피에 가기 위해서다.이 곳은 얼마 전부산에서 가장 유명한커피 전문점인 모모스 커피의 대표 바리스타가극찬을 한 카페이기때문이다.커피도 맛있고카페 분위기도 좋다며.그리고 자신도 심신의휴식이 필요하면가끔 여기를 찾는다고했기 때문 이다.그래서커피 맛도 궁금해 졌고카페 분위기도함께 느끼고싶어졌기 때문이다.찾아가는 길은 소문보다쉽게 찾아 갔..

모임 후 홀로 거닌 다대포 노을 길

^~^황혼.나의 저녁 노을.모든 걸 미련없이 놓을준비를 해야 할 나이. 모임이 있는 6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처음 참여한 모임.그래도 아주 어색하지는 않다. 다대포에서 만나 명지 장어 전문집으로 곧바로 향햤다.주말이고 가성비 있는 식당이라손님이 무척 많다. 다행히 한 두 자리가 비어 있어곧바로 자리를 잡을 수는 있었다.식사 후 느긋하게 돌아 본 식당 정원도 참 예쁘다.바로 앞에는 낙동강도 흐르고다시 돌아 온 다대포.카페 이지오로 찾아 들었다. 역시 여기도 주말이라 사람들로 가득하다. 우리가 들어 간 곳은 1층 단체석.좋다.우리끼리만 있어.모두 비슷한 연배.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의 모임.스스럼 없는 만남. 장어구이도 먹고카페에서 차도 마시며각자의 짧은 신상과 일상을 얘기하다보니어느새 헤어질 시간. 헤..

마지막 꽃 차 수업

^~^좋은 사람과의 좋은 시간은비록 짧은 인연이라도사람을 참 행복하게만든다.오늘은 마지막 꽃차 수업이 있는 날.일기 예보에는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비가내리지 않았다.마지막 수업이라 조금 일찍 학습관에 도착했다.30분 이상 여유가 있다.너무 일찍 도착했다.마침 입구에서 만난원생 두어명과 근처 카페에 들어갔다.수업시간까지 머물요량으로.대학 병원 앞 작은 카페인 데 손님들 대부분이 젊은데다가넥타이를 맨 양복차림이다.병원에 다들 근무하는 것같다.수업 시간에 맞춰자리에서 일어섰다.나머지 사람들도이미 교실에 와있다.10주.짧기도 하지만나름 꽤 긴 시간이기도하다.이런 저런 꽃차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또 만든 차를 마시며이야기를 나누기도하고.만든 꽃차를 집으로가져오기도 하고.마지막 수업을 끝내고집으로 올 때는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