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일상인 삶

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전체 글 564

금정산 케이블 카

^~^나는 니가 죽도록 그리운 데너는 내가 보고 싶지도않은가 봐.흐리고 비가 내리던하루가 지나고오늘 아침 하늘은참 맑다.집을 나와오늘도 백화점 식당가에서고등어 구이로 점심 을해결했다.먹고 싶다기보다마땅히 먹을 게 없어서다.그리고 난 후 소화를 시킬 겸 찿아 온 용두산 공원.지난 일주일 전부터용두산 공원의 수국은 활짝 피었다.반면 태종사 수국은아직 소식이 감감하다고한다.공원 안의 고양이 무리들.이들도 식곤증에 모두 빠졌나.모두 껌벅껌벅 졸고 있다.공원 숲속 한 켠에는뱀딸기가 수북하게열매가 맺혀 있다.이 열매가 약재로는참 좋다고 하던 데.그런데 벗으로부터연락이 왔다.금정산으로 짧은트래킹이나 하자고.일단 온천장 역에서 그를만났다.우선 식후 마시지 못한 커피를 그와 함께마셨다.간단한 그의 지난 일상얘기를 들으며..

비가 오고 흐린 날 하루

^~^때로는 게으른 하루가편안하고 행복한일상을 주기도 한다.날씨가 종일 흐리고때때로 비까지 내린다는예보가 있었다.이런 날엔 목욕을 하며몸을 녹이는 게묵은심신의 피로를 푸는최선의 방법이다.해서일찌감치 집을 나서 온천장 행 도시 열차를 타고허심청으로 향했다.지난 재개장 후 깨끗해지긴 했으나바닥이 많이 미끄러워조심조심 걸어야 해서좀 불편했다.그래도 온천욕을 하며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내고 나니 한결났다.점심은 허심청 옆 오래된 식당에서뜨끈한 추어탕 한그릇으로갈증과 허기를 풀어냈다.그리고 난 후카페에서 카페라테한 잔을 마시며음악과 함께 잠시시간을 보낸 후내리던 비가 그친 틈을 타집으로 왔다.집에 와서 텔레비젼을 좀보고인터넷 바둑을 한.두판두다 보니어느 듯저녁 시간이 되었다.집을 나섰다.메뉴는 정하지 않은 채.식..

시내 버스를 타고 간 간절곶 여행

^~^외고산 옹기 마을에서 시내 버스를 타고거의 반 시간만에도착한 간절곶.그러지 않아도 간절곶이최근에 어떻게 변했을까궁금하여한 번 와 보고싶었는 데이렇게 쉽게 와보다니.오늘은 운수가 좋은날인가 보다.그런데찬찬히 여기저기 돌아보니꽤 많이 변했다.아니 너무 많이 변했다.목조 트래킹 길도새로 놓였고방파제도 제법 변했다.그런데데크길을 걷노라나노랑나비 흰나비가희롱을 하고 있다.바다 위에서.근래에 보기 어려운모습이다.그것도 졸졸졸계속 내 발길을따라 오면서.가까이 왔다가또하늘 높이 오르다가그렇게 끊임없이희롱을 하고 있다.사람이 있어그 사랑이 내게 희롱을 걸어오면 좋으련만.그런데 동화동산이란 이름의커다란 정크 조형품들도많이 만들어져 있다.간절곶 관리동이란 건축물도 새로 생겼고.대신영화 촬영 세트장이었던건물이 없어졌다...

외고산 옹기마을 풍경

^~^사람이 그리울 때는늘 어딘가로 떠나고싶다.날씨가 좋은 날은 더욱 더.짧은 밤은 훌쩍 지나고푸른 하늘 가득한아침이 밝았다.어디론가 떠나라고자꾸재촉을 한다.오늘은 일찌감치 집을 나와 부전 역에 도착하여동해선 기차를 타고남창 역에 도착했다.그리고다시 한 번 버스를 타고도착한 마을.외고산 옹기 마을.지난 번 대통령이 방문한이후로 마을이세련되고 깔끔해 졌다.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전통 옹기 마을.옛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마치자신이 오래 전에살았던 마을 같다.아마내 나이 또래는 이런 곳에오면 늘 나와 비슷한마음 한 조각 가지고있으리라.오랜만에 온 만큼꼼꼼하게 여기 저기돌아 본다.집에서쉽게 올 수 있는 곳도아니니 만큼.함박하고커다란 웃음으로반겨주는 장단지들.그 속에 내 큰 웃음도있다.목구멍이 훤히 보이고고개를 ..

아주 소소한 하루

^~^비가 오려고 한다.오후에는 비가 올 거라고 한다.비가 오면 비소리를 듣고 싶다.훤히 터인 공간에서.행여나 오전에라도비가 올까 내심 기다려 보았다.기대와는 달리 잔뜩 흐리기만 할 뿐비는 오지 않는다.점심 시간을 맞춰 집을 나서 찾아간 백화점 식당가.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된장국을 주문했다.요즘들어 다시 살짝 위염 증세가 있어 나름 식단을조절하면서도먹고 싶은 건 참지 못한다.자제심의 부족이다.스스로는 먹고 싶은 건 먹고하고 싶은 건 하면서 살자는 주의 긴 하다.식사 후 서면 중심가 주위를 천천히 돌며 소화를 시킨 후찾아 온 전통 찻집.서면에는 전통 찻집이 많다.물론 손님들 거의 대부분이 중.노년들 이다.그래서 혼자라도 아주자연스럽다.대신 거의 매 번 찻집을 옮겨 다닌다.찻집마다의 각기 다른분위기를 느껴보..

해리단길과 블루라인 산책

^~^누구에게는 불장난누구에겐 평생 한 번의 사랑. 떠나고 싶다.어디론 가로 떠나고 싶다,붉은 태양 아래 내 몸 불사르며어디로 떠나고 싶다.황산 공원을 갈까대릉원을 갈까망설이다 간 곳은결국동해선을 타고 오시리아에서 내리는일이었다.그 또한처음에는 해동용궁사로 갈 요량에 내렸다.그러나 결국 변덕스런 마음의 최종선택은오시리아에서 해운대까지트래킹 하는 것이었다.날씨가 꽤 덥고 습하다.다행히 더위를 그다지타지 않는 체질이라견딜만 했다.한낮의 더위라 다니는사람은 거의 없다.덕분에 호젓한 포구는오롯이 내 몫이다.고운 윤슬은 덤으로주어졌다.덥기도 하고다리도 쉬 피곤해 졌다.다행히 주변에 카페들이많다.더위를 피해 카페에는사람들이 꽤 많다.어느듯 발길이 해운대에닿았다.발이 미포에 닿는 순간마치 긴 여행 후 귀향하듯몸과 ..

우연히 접한 강연

^~^중부 지방은 호우와 장마가 기승을 부린다는 데 부산은 그저 흐리거나맑다.늘 그렇 듯 오늘도점심. 시간이 가까워 집을 나왔다.평생학습관은 방학이라칠월과 팔월은 강의도 없다.약간은 심심하다.집을 나서자마자점심으로는 매생이미역국으로 해결했다.그리고는 소화 겸 운동삼아 백화점 여기저기 에어컨 바람을쐬며 돌다가 카페를 찾았다.카페를 나온 후바닷가나 가까운 산으로가려다너무 더워 포기를 하고찾아온 곳이 근현대박물관.이런 저런 책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반은 도서관을 겸하고 있다.오늘은 이층에서 책을 보는 대신일층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 온구석구석 부산이란 책을 잡았다.그런데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마침 한켠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었다.가만히 궛전으로 들어오는강연을 듣노라니강사가 지금 보고 있는 책의 저자..

부산 시민 공원 풍경

~^아침.눈이 빨리 떠졌다.날씨가 좋다.얼른 나가고 싶다.마치 좋은 사람만나러 예약이 된 것처럼.집을 나와 비빔 메밀국수를 주문 했다.냉모밀이 싫어 따뜻한육수가 나오는비빔이 내게는 어울린다.식사를 한 후는역시 연례행사처럼카페라테 한 잔을찾는 일이다.그리고 카페를 나와서 향한 서면.부전역에서 내리려다서면역에서 내렸다.사람들의 표정도읽으며 걷고 싶어서.그렇게 이길 저길 걸으며도착한 부산 시립 공원.초여름이 시작된 유월.숲길이 싱그럽다.이곳 저곳 설치 된간이 텐트.간혹 가족용 큰 텐트도보인다.눈으로 들어오는 풍경이곱고 평화롭다.걷다가 긴의자에 앉아오래도록 숲과 사람들을바라봤다.바라보는 것만으로내 마음도 행복하다.그러는 사이 벗에게서연락이 왔다.나도 한가롭다며보자고 했다.그를 만나기까지남은 시간도시 공원에 계속..

다대포로 산책을

^~^매일의 일상이 산책이다.산책.그 것은 루틴 이다.루틴지루함이기도 하고평화로움 이기도 하다.그 루틴대로 집을 나와곧바로 식당으로 향했다.오늘은 여느날보다좀 일찍 먹어야 하는날 이기도 하다.카페에서 커피 한 잔도좀 더 이른 시간에들어간다.오늘은 꽃차 수업이 있는날.강사의 이론 강의와꽃차를 마시는 대신에꽃차를 직접 만드는날이다.서툴지만 재미있는수업 시간.수업이 끝난 후 집이나시내로 향하는 대신다대포로 향했다.좀 멀긴 하지만해당화 꽃도 보고 싶고갈대숲을 걸어보고도싶고바다를 바라보며느긋 하게 시간을 보내며차 한 잔 하고 싶었기때문이다.해당화 벌써 많이 졌다.아니거의 다 졌다.세월이 참 빨리 흘러 갔구나.머뭇머뭇 하는 사이에세월은 저 만치 먼저갔구나.대신 메꽃은 여기저기모래밭을 기어다니며연분홍꽃을 할짝 피워내..

추억의 칵테일을 마시다

^~^새로운 계절의 시작은내 마음의 설렘이 새로시작되기도 한다.6월여름이 시작되었다.그러나누군가에게는체감적 여름은 이미시작되었다.나 역시 이제껏 덮어 오던이불을 세탁기에 돌리며좀더 얇은 이불로 침대를 덮었다.집밖을 나서니 하늘이무척 쾌청하다.본격적인 나들이로 들어서기 전에 식당부터 찾았다.오늘은 평소 가지 않던집 앞 식당부터 찾았다.메뉴는 한 입 스테이크.얼마 전에 맛있게 먹었던바로 그 메뉴이기도 하다.그리고 난 후기웃 기웃 이 동네 저동네구경에 나섰다.그랬는 데오늘도 늙은 사내로부터연락이 왔다.차 한 잔 하자고.그를 만난 장소는 부산 대학 앞.부대 앞 골목길 구경도재미 있다.젊은 영혼들도 많이볼 수 있어 그 또한 좋다.그와 함께 찾아간 카페.그와 주인 사이에는 이미꽤 안면이 트여있는 사이다.내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