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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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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385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달무릇. 2025. 1.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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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롯데백화점 10층 식당가에서

고갈비 정식으로 간단하게 하고는

버스를 타고 태종대 쪽으로 갔다.

 

오랜만에 피아크에 가서

커피나 한 잔하고 싶어서다.

 

그러나 막상 버스를 내리고 나니

마음이 바뀌었다.

 

피아크 대신 카페 385가 먼저 머리에 들어 와 버렸다.

 

왜냐면

피아크는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아래로

내려가야 하지만

카페 385는 직진으로 3~분만 가면 되기 때문이다.

 

암튼 피아크와 카페 385가 가까워서 좋긴 하다.

.

카페라떼와 연탄빵을 주문했다.

사실은 오징어 먹물 빵이다.

 

이 조차도 방금 식사를 하고 바로 온 터라

커피만 마시고 싶었지만

이왕 제법 먼 길을 온 김에 오랫동안 머물고 갈

요량이기에

디저트도 하나 더 주문을 했다.

카페 385 또한 다른 카페와 별 다름없다.

내 눈에는 그저 그런 보통의 오션 뷰 카페다.

 

사실 오션뷰 카페라고 하지만

씨뷰라고 하는 게 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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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분위기 또한 여전히 다정한 연인들끼리 왔거나

친구들 끼리 왔다.

 

이제는 그런 모습이 부럽지도 않다.

그냥 맛난 차를 마시고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홀로 작은 생각에 젖는 게

내 일상에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