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롯데백화점 10층 식당가에서
고갈비 정식으로 간단하게 하고는
버스를 타고 태종대 쪽으로 갔다.
오랜만에 피아크에 가서
커피나 한 잔하고 싶어서다.
그러나 막상 버스를 내리고 나니
마음이 바뀌었다.
피아크 대신 카페 385가 먼저 머리에 들어 와 버렸다.
왜냐면
피아크는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아래로
내려가야 하지만
카페 385는 직진으로 3~분만 가면 되기 때문이다.
암튼 피아크와 카페 385가 가까워서 좋긴 하다.

카페라떼와 연탄빵을 주문했다.
사실은 오징어 먹물 빵이다.
이 조차도 방금 식사를 하고 바로 온 터라
커피만 마시고 싶었지만
이왕 제법 먼 길을 온 김에 오랫동안 머물고 갈
요량이기에
디저트도 하나 더 주문을 했다.

카페 385 또한 다른 카페와 별 다름없다.
내 눈에는 그저 그런 보통의 오션 뷰 카페다.
사실 오션뷰 카페라고 하지만
씨뷰라고 하는 게 더 맞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카페 분위기 또한 여전히 다정한 연인들끼리 왔거나
친구들 끼리 왔다.
이제는 그런 모습이 부럽지도 않다.

그냥 맛난 차를 마시고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홀로 작은 생각에 젖는 게
내 일상에 맞는 것 같다.
'소소한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강 등대 카페 오구로 가다.. (2) | 2025.01.06 |
---|---|
오늘의 모닝 커피는... (0) | 2025.01.05 |
연말 연시 나홀로 파티를... (0) | 2025.01.02 |
나의 가장 가까운 벗(마이 베프)... (0) | 2024.12.10 |
잘 살다가 가고 싶다... (3)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