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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와 요를 세탁하며
집 청소를 한 후
동네 카페에서 홀로 느긋이 마시는 차 한 잔.
작은 행복이며 소소한 삶의 여유다.
엊그제는 황산 댓싸리도 보았고
가을 학기도 등록 해 놓았으니
이 가을은 더 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이
이대로가 그저 가장 행복 할 뿐이다.
예전의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옛날 자동차 디자인이 이리도 예쁠 수가..^^
그리고
동생을 만나
오랫만에 부산 박물관도 둘러 보았다.
여기 저기 많이 변한 모습이
마치 작은 공원을 찾은 듯 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옆에는 바로 유엔 공원묘지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을이 깊어 감에도 장미가 곳곳에 활짝 피어 있고
푸른 초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따스한 햇살을 머리에 이고 산책하기에는
이보다 더 함도 없다.
마침
유엔공원 옆
평화 공원에서는
한창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작고 소박하여
주변 이웃에 사는 사람과 부산 시민들이
대부분 이지만 가족 나들이 장소로는
이만한 곳도 없다.
행사도 대부분 어린이와 가족 위주의
행사로 이루어져 있지만
나차럼 지나 가는 객이 잠시
머물고 한바퀴 돌고 간다면
이보다 더한 하루의 즐거움도 없지
않을까
남은 하루는
함께 갈비탕으로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젊은이들의 상큼한 모습들을 바라 보며
참 예쁘다!~
하며
그저 감탄 하는 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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