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일상인 삶

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잡다한 풍경과 여행이야기

부산 광안리 문화 골목의 이런 저런 모습들..

달무릇. 2023. 10. 19. 12:03

 

^*^

삶의 재미

인생의 멋.

 

사람마다 추구 하는 것이 다 다르겠지만

 

내 삶의 재미는

늘 집 주변 동네를 돌아 다니며

소소한 것들을 유심히 바라 보는 일이다.

 

 

 

 

이 번에 찾아 간 곳은

지하철 2호선

부경대. 경성대 역이다.

 

이 곳에서 내려 부경대 후문(정확히는 옆문)에 위치 한

대연동 문화 골목이다.

 

 

 

 

 

 

문화 골목.

작고 오래 된 협소한 주택가 골목.

 

그러나 그 거리가 두 대학교를 품에 안으면서

동시에 꿈을 안게 되었고

 

많은 젊고 아름다운 청춘들의 산책로가 되었고

대화의 장소가 되었다.

 

옛 주택을 개량한 지중해 풍의 아름다운

카페도 생겨 났고

옛 전통을 고스란히 살려 놓은 골목 길도

있다.

 

한 때는 꿈이 었고

지금은 추억이 된

골목.

 

 

 

 

 

오래된 음악이 많은

카페가 있고(노가다)

 

관객과 배우가 아주 가까이에서

서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연극을 공연 하는 소극장이 있다.

(용천지랄)

 

그리고 골목 한 켠에는 너댓명이 책을 읽고 토론도 하는

작은 서점 책갈피도 있다.

 

번잡한 일상에서 지친 몸을 잠시

누이고 쉬고 싶다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시간을 내 찾아 와도

아~

괜히 왔다

라는 말은

결코 하지 않을 곳 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비록 조금은 누추 하지만

이 세상에 내 집만한 곳은 없다.

차 한 잔 손에 들고

창밖을 무심히 바라다 보면

그 또한 다른 하나의 여행지 이며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