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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
한여름은 한풀 꺾인 듯 하다.
바깥 나들이에도 좋을 듯
하다.
할 수만 있다면 이번 주부터
동해안 돌아볼까 했지만
식수 사정이 너무 좋지 않다 하여 잠시 여행은 미뤄두도록 했다.
아침은 어제 외출하며 사온
야채들과 달걀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며 한끼를 대체 했다.
그리고는 오늘도 서면으로 향했다.
우선 점심은 감자탕으로 해결 했다.
날씨도 아주 뜨겁지 않은 데다 바람도 불어주어
살살 걷기에도 좋다,
거다보니 특이한 간판들도 많다.
술집 간판 이름도 꽤나 매력적이다.
여운.
작지만 운치가 있는 잔술집 이다.
대낮에 더구나 술도 잘 못 마시는 터라
그냥 통과.
큰길에 있는 벽화도
눈에 띈다.
하마트면 끊어질 뻔한 관계.
그랬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고
사랑을 베풀었다면
우리의 관계는 대부분이
끊어진 관계가 아닌
끊어질 뻔한 관계에서
멈췄을 지도 모르겠다.
제주 풍이 물씬 나는
특이한 주점도 보인다.
여행.
그래
특별한 게 아니다.
매일 돌고
종종가는 내 동네와 이웃마을.
무심코 지나쳤던 그 풍경들을 세심히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것도 여행이 된다.
이국적 모습의 카페에
푸른 눈의 외국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면
그 또한 새로운 여행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서면 거리와 카페거리를 한 시간 정도
방황하며 산책을 한 후 찾아 온 오늘의 카페.
이 카페 바로 옆에는
빈티지38카페가 있고
그 맞은 편에는 틔르키예 전통커피숍이 있다.
이 카페는 이들 카페와 나란히 이웃하지만 규모는 훨씬 크다.
빈티지38도 내부가 꽤 넓은
데다 조금 어둡고 은은한 분위기를 줘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반면
오늘 찾아 온 카페
off course는 규모도 휠씬 크고 통창구조라 밝고 확 터
틘 느낌을 준다.
더구나 시내 중심가에 있는 카페로서 4층까지가 홀 이다.
원래는 5층 이지만 루프탑에 다가 지금은
잠시 닫혀 있다.
모든 층의 좌석들이 시원시원 하게 배지되어 있어 어디에 자리를 잡던 좋을 것 같다.
물론 야외테이블도 있다.
더위가 지나가면
야외도 좋을 듯 하다
대형카페 답게
디저트 종류도 많다
1층 전체가 주문을 하고
디저트 전시 판매장이기도
하다.
오늘 내가 주문한 메뉴는
썸머 카페라떼다.
여름 한 철에만 마실 수 있는 시즈닝 메뉴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오늘도 여전히 혼자라는
것이다.
그래도 집에 오면
늘 벗이 있다.
말을 못하고
다가 오지 못 하지만.
남은 시간은 잠시 물멍하며
보내야 겠다.
나만의 명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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