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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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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풍경과 여행이야기

해운대 불꽃과 불빛 축제를 담은 사진 전

달무릇. 2025. 11. 30. 20:45

^~^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허망했던 순간은
어느 날 함께 왔다.

해가 천천히 바다를 품고 있는 서산으로 넘어 갔다.

그리고 어둠은 서서히
세상을 감싸 안았다.

여섯 시 반이 넘자
몇 번 행사 전 점등 점검이
있었다.

꺼졌다
켜졌다
하는
시험 점등이 오히려
아름답게 다가 왔다.

올 해의 불빛들은
작년과 또다른
색다른 맛을 품고 있다.

공간이.세계가 좀 더
팽창 되었다.

지구에서
우주로 시야가 세상이
나아간 것 같다.

하얀 모래밭
하얀 행성 조형물.
그리고
하얀 옷을 입은 채
쪼그리고 앉아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

상상이고
그림이다.

그리고

드디어 7시
정각.
짧은 카운터 소리와 함께
불빛이 온 바닷가 모래밭에
펼쳐 졌다.

동시에 커다란 불꽃이
터졌다.

바로 눈앞에 펼쳐진 커다란
불꽃.

지난 번 광안리 불꽃 축제 때 보았던 불꽃과
또 다른 모습이다.

바로 눈앞 가까이에서
보아서 그런 모양 이다.

그리고 또다른 풍경.

환하게 비춰지고 있는
불빛들 옆에서 터지고 있는
대형 불꽃들

그냥
새로운 세계이며
풍경 이다.

당분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불꽃 축제가
끝난 후

반 시간 정도
해변을 떠돌며
불빛을 즐긴 후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마
올해가 가기

한 번 더 올 지 모르겠다.

이 화려한 불빛을 보기
위하여.

지금의 내 일상이나
이후의 내 삶도
이처럼 결코
찬란할 수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