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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풍경과 여행이야기

선유도와 고군산 군도

달무릇. 2026. 6. 14. 12:34

^~^
잘 살지는 않지만
아쉽지는 않는 삶.

그리고 부끄럽지도
않은 삶.

그게 내 노년의 삶이다.

낮시간은 서천에서 보내고
잠은 은파 호수 옆
작은 숙소에서 보낸
다음날 아침.

고군산 군도로 향했다.

가는 길에 근산의 오래된
골목에 자리잡은 유명한
콩나물 국밥집을 찾았다.

어제 저녁의 해장도
풀 겸.

마침 메뉴에 모주도 있다.
잘됐다.

국밥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우리는 한 잔 1500원 하는 모주를 입가심으로
나눠 마셨다.

콩나물 국밥.
역시 이름대로
맛있다.

식당을 나오자마자
바로 선유도로 방향을
잡았다.

일행 중 한 명이 지난 번
여행 때
짚라인을 못타고 떠난 것을 못내 아쉬워 한 탓에
이 번에 다 같이 짚라인을
타기로 했다.

짚라인은 영도 태종대에서도
개장을 하자마자 타
보았기에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기꺼이 호응했다.

타고나니
역시 기분이 좋고
신났다.
그리고 난 후
우리는 장자도로
건너왔다.

예쁘고 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하여

카페에 도착 하자마자
우리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느긋하게 쉬어갈
요량으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천마즙을 주문 했고

나홀로
여전히 따뜻한 카페
라떼를 주문 했다.

그런데
오션 뷰인 이 카페도 좋지만
바로 뒤편 정원 카페가
눈에 들어 왔다.

다음에 오게 되면
저 카페도 가 봐야 겠다.

나의 호기심을 꽤
자극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집 커피 맛도
참 맛있다.

카페를 나와서는
다시 천천히 주변 섬을
두엇 더 돌아보았다.

섬마다 다 제 나름의
특색이 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선유도만
세 번 째다.

남은 섬 유람은
다음으로 미루고
다시 우리는 길을 떠났다.

다행히 비가 그쳤다.
센 비가 더 오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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